스파르타 코딩클럽 웹개발 종합반 강의를 완주한 지 일주일 넘게 지났어요. 완강 직후에 참 설레고 기뻤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강의인 만큼 정성을 담아 수강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 웹 개발에 관심이 있는 분들
👉 코딩을 하고 싶지만 뭐부터 배워야 할지 모르겠고 막연한 분들
👉 스파르타 코딩클럽 광고는 많이 봤는데, 도대체 뭘 배우는 건지 실제 후기가 궁금한 분들
개인적인 수강 계기
저는 그동안 막연하지만 코딩을 배워야겠다고 생각은 해오고 있었습니다. 웹 서비스 그리고 앱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고 싶다는 소망이 쭉 있었기 때문이에요. 나름대로 이런 저런 강의(유니티 강의..)도 들어 보고, 유튜브도 기웃거려보고 나름 여기저기 발을 담가왔던 전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제가 따라가기 버겁다는 생각이 당시에 많이 들었어요. 주로 딱딱하게 이론을 설명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코딩 기초가 전혀 안 되어있는 상태인 저에게는 눈높이도 안 맞고, 초보자가 바로 심화를 파고드는 느낌이 컸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걸 시작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저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세계였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html을 자유자재로 만질 수가 있도록 어느 정도 자유도가 있거든요. 내가 원하는 대로 블로그를 꾸미고 다양한 기능을 넣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지만, 한편으론 기초 지식이 없는 저에게는 혼란을 가져다 주기도 했어요. 특히 css와 자바스크립트는 꽤 헤매게 되더군요. 막 만지고 싶은데 잘 몰라서 답답한 그 느낌이란... 아예 어디서 딱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스파르타 코딩클럽을 알게 됐어요.
커리큘럼을 둘러보고는 깨달았어요. "내가 지금 애먹고 있는 분야가 웹 개발이구나" 하고 말이죠. 이걸 배워서 블로그를 더 잘하게 되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신청했어요. 국비지원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서 사비를 전혀 들이지 않고 수강할 수 있었거든요. 손해 볼 것도 없고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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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떤 걸 배우나?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궁금해 할 거예요. 그중에서는 '웹 개발' 이라는 게 정확히 뭔지 모르는 분들에 초점을 맞춰 알려드려 볼게요.
웹 개발이란 정말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보고 있는 지금 이 블로그를 포함한 모든 웹 페이지를 설계하는 일이에요. 눈에 보이는 부분인 디자인과,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기능들(예를 들면 댓글 달기, 회원가입하기)을 포괄하는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볼게요. 웹 개발을 할 줄 알면 이런 걸 맘대로 내 블로그에 넣을 수 있어요(눈에 보이는 부분). 👇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주차별로 개발일지와 감상평을 남겨놓았어요. 버튼을 클릭해서 내용을 살펴보세요. 이 강의가 나에게 맞을지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버튼이 들어 있는 예쁜 카드예요. 버튼에는 링크가 걸려 있어서 클릭하면 주차별 수강 후기를 보러 갈 수 있어요. 이미지는 스파르타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Bootstrap에서 카드 소스를 가져와 하단에 버튼 그룹을 넣었어요)
귀엽죠? 아니면 이런 세로 버튼도 만들 수 있어요. 👇
카드와 버튼 예시만 간단하게 보여드렸는데 이건 1주차때 배우는 아주 일부에 불과하고, 웹 개발의 세계는 훨씬 무궁무진해요. 5주차까지 수강하고 나면 나만의 웹 사이트, 웹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되어요! 어떤 웹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지는 4주차, 5주차 수강 후기에서 사알짝 엿볼 수 있어요. 당시 공부하면서 느낀 점들도 함께 정리되어 있어요.
(5주차에는 나만의 방명록 페이지도 만들어요. 이거는 개발일지에 못 넣었어요ㅎㅎ 친구들이 내 사이트에 와서 방명록을 달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웹 개발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와도 같아서 이걸 공부해두면 앞으로 다른 언어를 공부할 때에도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번 강의에서도, 자바스크립트 기초를 먼저 알고 나니까 그 다음에 배우는 파이썬이 완전 익숙하게 느껴졌지 뭐예요.
코딩을 배우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코딩 공부만 하면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미가 쏠쏠했던 지점입니다. 수강신청 후 개강일이 되면, 매일 매일 수강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 먹는 부분은 3주차 수강 후기 게시글에 담겨져 있어요. 사실 아직 사용하지 못한 기프티콘들이 쌓여있답니다.)
미션은 선택 사항이지만, 매일매일 인증하면 1주일마다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매니저님이 선물해주신답니다. 나는 코딩 공부만 했을 뿐인데 커피 선물을 받고 매니저님의 응원 댓글도 받으니까 내가 뭔가 이뤄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굉장히 행복했어요.
이런 점이 특히 좋았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코딩의 본질을 제로베이스의 눈높이에서 정말 쉽게 설명해준다는 거예요. 그동안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따라해보기는 많이 했지만 그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달까요?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유니티로 게임 만들겠다고 유니티에서 C++을 막 하고 그랬는데.. 참 왠지 어려운 세계같다는 느낌 + 뜬 구름 잡는 느낌에 근본적으로 친해지질 못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일쑤였어요. 그래서 좀 하다가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듣고 나서 많은 게 바뀌었어요. 튜터님이 일반인 눈높이에서 코딩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길잡이를 해주니까 속이 시원하고, 코딩과 훨씬 친해졌어요. 아, 내 수준에서는 웹 개발을 먼저 공부했어야 했구나! 깨달음도 얻었고요, 특히 서버를 떡볶이에 비유한 부분이 인상깊어서 아직도 기억에 나요. 만약 전문가의 눈높이에서 디테일을 파고들며 설명했다면 일반인 입장에서 이해도 잘 안되고, 어렵게만 느껴졌을 부분을 떡볶이에 비유한 게 ㅋㅋㅋ 신박했어요. 초심자의 단계에서 알아야 할 지식만을 엄선해서 전달해주는 느낌이 좋았어요. 코딩을 완전 처음 접하는 왕초보에게 특히 이 강의를 추천하는 이유예요.
아 그리고 또, 르탄이와 진도사우르스라는 캐릭터로 코딩 공부 여정을 시각화한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진도사우르스라는 공룡이 르탄이를 쫓아오면서 빨리 진도를 나가라고 압박하는데ㅋㅋㅋ 이런 소소한 부분들이 귀엽고 흥미로웠어요! 주차별 강의를 마칠 때마다 짤막하게 나오는 스토리도 개인적으로 공부할 맛 나는 포인트였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스토리는 비밀로 하겠습니다)
단점?
단점이라 하면.... 마이너한 이슈이긴 한데... 홈페이지 설문에도 쓴 적이 있는데 사운드 부분이,,ㅎㅎ
강의를 이어폰으로 주로 시청했는데, 저만 느낀건진 모르겠지만 튜터님의 목소리 음역대가 고음에서 약간 째지는? 그런 성대를 지니셨는데 (ㅎㅎㅎㅎ) 이 고음 부분에서 약간 소리가 째지면서 귀를 찌르는 느낌이 들었어요ㅋㅋㅋ 혼자 쓰면서 웃는중.. 게다가 기본 볼륨이 작다고 해야할까요. 시스템 볼륨을 엄청 크게 올려야 그래도 목소리가 좀 잘 들려서. 볼륨 엄청 키워놓고 이어폰으로 강의 듣다가 갑자기 시스템 알림음이라고 울리면 깜짝 놀랬어요.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스타트업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웹 개발 종합반 강의를 기점으로 코딩 인생의 전환점이 온 것 같아요. 스파르타의 슬로건중 하나인 '당신의 잠재력에 코딩을 더해보세요' 라는 말과 같이 제가 하고자가 하는 일에 코딩 지식이 더해지면서 앞으로 날라다닐 것 같은 자신감이 은근하게 붙었어요. 물론 제 업무상 당장 사용할 기술들은 프론트엔드쪽일 것 같은데요. 아 그리고 파이썬 크롤링도...! 여튼, 막연하지만 이러이런걸 할거야! 생각했던 계획들을 진짜로 현실화할 수 있도록 스파르타가 날개를 달아준 것 같아요. 이런 강의를 준비해주신 스파르타 코딩클럽에 감사합니다. ^^ 이후에 기회가 되면 심화 코스에 참여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종강이고, 개강일에 결제한 금액 전액 환급받을 예정이에요. 국비지원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합을 느낍니다. 금전적으로 걱정이 있으신 분들도, 처음에 9만원정도만 결제하고, 그마저도 강의를 완주하면 전액 돌려받을 수 있으니까요!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_+ 아래에 버튼 링크를 남겨드릴게요 👇
